CJ대한통운이 지난 1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CJ대한통운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11.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48억원으로 686.1% 늘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량 증가와 외국 택배 회사 인수합병이 매출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CJ대한통운의 1분기 택배 물량은 2억8600만박스로 집계됐다. 국내 택배시장의 47.5%를 차지했다. 지난해 인수한 베트남 물류기업 'CJ제마뎁' 실적이 반영된 것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