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025년 전동화 차량 '80만대' 판매 목표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Audi)가 2025년까지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전동화 차량 8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아우디는 모회사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MEB 모듈식 플랫폼과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차량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20대 이상의 전동화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8~10% 수준의 영업이익 목표를 유지하면서 전동화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Photo Image
아우디 전기 SUV 'e-트론' 프로토타입.

지난해 아우디는 1만6000여대의 하이브리드차를 판매했다. 올해 8월에는 양산형 전기차 e-트론(tron)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2025년까지 전동화 차량 연구개발에 400억 유로(약 51조3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리 비용을 절감은 물론 A1과 A3 2도어 버전 등 일부 제품 생산을 중단해 2022년까지 최소 100억 유로(약 12조8200억원)를 절감할 방침이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