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가 오디오 채널 서비스를 40개까지 확대한다. 권역 내 다문화 가구를 배려한 음악 방송을 비롯, 다양한 장르 음악 채널을 제공한다.
티브로드 케이블TV방송 가입자면 추가 비용 없이 10개 오디오채널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티브로드는 기존 30개에서 10개 채널을 추가 확보, 유료방송사업자 중 가장 많은 채널인 40개 오디오 채널을 서비스한다.
티브로드 권역 내 다문화 가정 비중이 높다는 점은 고려, '다문화 음악방송 1'과 '다문화 음악방송 2' 채널을 추가 서비스한다. 다문화 음악방송 1과 2는 다문화가정, 이주 노동자, 유학생을 위한 채널로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러시아, 몽골, 아랍, 일본 원어민 진행자가 소개하는 고국 소식과 음악으로 향수를 달래준다. 한국어 학습 등 한국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3월 기준 국내 등록 외국인 119만명 중 46만명(38.7%)이 티브로드 권역 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그 앤 맘', '힙합 & 인디 스페셜' 등 특화 장르 음악도 서비스한다. 인기 최신 발라드, 최신가요를 제외한 2000년대 인기가요, 기독교음악, 클래식 판타지아, 힐링 뉴에이지 채널을 신규 서비스한다. 채널 추가에 따라 장르별 순서가 재조정, 티브로드 케이블TV 오디오채널 라인업은 600번에서 639번까지 전체적으로 변경한다. 신규 채널은 수원방송을 시작으로 17일까지 티브로드 전 권역에 순차 적용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