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휴대폰 국내외 가격비교 사이트를 2일 개통한다. 단말기 국내외 가격 정보는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www.wiseuser.go.kr)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본지 4월 5일자 1면, 23일자 2면·6면 참조〉
비교 대상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 총 17개국으로, 비교 대상 단말기는 갤럭시S8·아이폰X·LG G6 등 11개 기종이다. 각국 1·2위 이동통신사 출고가와 제조사가 판매하는 자급 단말기 가격을 비교한다.
4월 기준 가격비교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9(64GB)의 경우 SK텔레콤 출고가가 95만7000으로, 13개국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갤럭시S9 출시에 맞춰 국내 갤럭시S8(64GB)의 출고가는 3월 93만5000원에서 4월 79만9700원으로 인하돼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저가 순위 4위를 기록했다.
LG V30(64GB)의 국내 출고가는 94만9300원으로 8개국 중 3번째, 애플 아이폰X(64GB)는 136만700원으로 14개국 중 5번째로 낮았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