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영화 연출 소감에 "여자에 대한 배려 부족했다" 고백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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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조재현이 영화를 연출하면서 여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배우이자 영화 감독인 조재현은 2016년 자신이 연출한 영화 ‘나홀로 휴가’를 선보인 바 있다.

영화 개봉 후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조재현은 ‘나홀로 휴가’의 파격적인 주제에 대해 "스토킹은 명확한 범죄다. 하지만 스토킹이 사랑의 반댓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랑의 변질된 한 형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40대 남자가 젊은 여자를 사랑하는 도덕적으로 결점이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털어놨다.

조재현은 또 "시사회에서 한 예비신부가 영화를 보고 '결혼을 앞두고 이 영화를 봤는데, 앞으로 남편을 어떻게 믿고 살아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결혼을 앞둔 분들은 영화를 보는 걸 삼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