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어떻게 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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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학생부종합 전형의 서류평가 요소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추천서이다. 최근 입시 변경 예정안이 발표되면서 일부 대학은 추천서 항목을 없애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자기소개서는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
 
자기소개서란 ‘나’라는 개인의 특징을 드러내서 평가를 받는 글이므로, 수험생들은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운 다양한 경험과 자신의 꿈과 진로계획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학생부의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엔 자기소개서로 서류를 보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9월부터 수시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중간고사가 끝난 직후 자기소개서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미리 작성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합격하는 자소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
 
대학입시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공통양식은 총 4문항으로, 1~3번 문항은 공통질문 그리고 4번은 대학별 자율문항으로 구성된다. 공통질문은 다음과 같다.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 (1.500자 이내)
 
3.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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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작성 시 기재해서는 안될 내용은 공인어학성적, 교과에 대한 교외수상 실적이다. 수학, 과학, 외국어 교관 관련 교외 수상 실적을 기재시 0점 처리 되지만 참여한 경험을 기록한 경우에는 0점 처리 하지는 않고, 사교육 영향을 많이 받는 사항으로 간주해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위의 사항을 제외한 교외활동에서 학교장의 허락을 받은 활동은 기재 가능하다.
 
입시전문 미래로 입시컨설팅은 합격하는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는 고등학생다운 글이어야 하며, 솔직하고 참신한 구체적인 글이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험에 대해서는 왜 그런 행동을 했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계획과정을 세워 실천한 일인지 그리고 그 결과 학생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 과장과 나열은 피해야 하며, 나의 진로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인재상을 꼼꼼하게 살펴 전략적인 자기소개서를 쓸 것을 권한다. 또한 8월까지 자기소개서 완성 및 퇴고를 하기 위해서 중간고사 직후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작하는 것이 최적의 시기라고 전했다.
 
한편 수험생들의 전략적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해 미래로 시컨설팅은 5월 자기소개서 특강을 오픈한다. 5월 5~7일 연휴기간 동안 진행하는 3일 단기 특강반과 지난 3월 1차 개강반에 이어 5월 2차 개강반(2개월 완성반)의 예약이 진행중이며, 강좌는 선착순 마감이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