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준, '데뷔앨범'이 소중한 이유 '엄마 아빠의 숨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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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캡처

오연준 군이 청아한 음색으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평화의집을 가득 채웠다.

오연준 군은 지난 27일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의 환영 만찬 축하무대에 올랐다.

이날 오연준 군은 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고향의 봄'을 불렀다. 특히 '고향의 봄'은 오연준 군이 지난 2017년에 발매한 첫번째 정규앨범에 실려있는 곡이기도 하다.

오연준 군의 1집 앨범의 제목은 <12>이며 12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규 앨범 <12>에는 대표곡 ‘바람의 빛깔’, ‘고향의 봄’을 포함하여, 지난 5월 싱글로 발매 되었던 ‘제주도의 푸른 밤’과 시인과 촌장의 명곡 ‘풍경’, 마이클 호페와 협연했던 ‘아이 윌 비 데어(I will Be There)’가 수록 되어 있다.

국민동요 ‘섬집아기’와 스코틀랜드민요 ‘애니 로리’가 큰 여운을 남기고 있으며, ‘니어러 스틸 니어러(Nearer Still Nearer)’도 수록되어 있다. 특히 엄마가 노랫 말을 짓고, 아빠가 작곡한 제주 토속말 ‘강생이’와 역시 아기 때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며 직접 만든 노래 ‘모두 모두 사랑해’가 인상적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