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알카크루즈,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개발

‘슈퍼스트림 라이브 기술’...360도 VR 동영상 생중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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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IT전문 스타트업 알카크루즈(대표 에밀리 워드)가 전세계로 VR(가상현실) 360도 동영상 생중계가 가능한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인 슈퍼스트림 라이브(Superstream Live) 기술을 최초로 개발 했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알카크루즈(Alcacruz)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IT전문 스타트업으로, 영상의 높은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데이터와 서버 비용은 기존의 기술에 비해 70% 절감되는 탁월한 영상 재생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슈퍼스트림 라이브 기술은 360도 VR 동영상을 다른 타 회사에 비해 평균 70% 이상 배터리·데이터·서버 비용 등을 절약하면서, 원본의 화질을 훼손하지 않게 실감나는 고화질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이다.

알카크루즈의 이 기술로 VR 라이브 카메라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콘서트나 쇼, 이벤트 등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카크루즈 하상유 기술총괄이사(CTO)는 “슈퍼스트림 라이브 기술은 VR 라이브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도와주는 새로운 영상 재생 기술”이라며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콘서트, 쇼, 이벤트 등을 끊어짐 없이 중계하는데 어지러움을 유발하지 않아 360도 VR동영상을 관람하는 고객들에게 호평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스트림 라이브 기술을 활용하면 저렴한 스트리밍 비용과 적은 서버로 더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CDN 시스템을 이미 갖추고 있어, 전세계로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핸드폰이 뜨거워지는 경우가 없고 배터리도 Youtube, Facebook, 네이버 TV앱 등을 이용했을 때보다 70~85%까지 절약돼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특히, 영상의 퀄리티가 타사에 비해 훨씬 선명하며, 끊어짐 현상이 없으며,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도 이용이 가능한데, WiFi, LTE, 4G, 심지어 3G도 플레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알카크루즈 하상유 이사는 “슈퍼스트림은 VR 동영상을 끊어짐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로, 스트림 서비스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로 극찬을 받고 있다”면서 “360도 VR 동영상을 촬영하는 기업, VR 앱을 만들고 싶은 기업, 5G 시대에 대비해 VR영상의 미래를 밝게 생각하는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VIDIA에서 자동차 자율주행 시스템 스프트웨어 프로그램 매니저로 근무한 바 있는 CTO 하상유(Ha Keith)는 AMD에서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GPU 기술에 관한 자세한 개발 방법론 배우게 됐으며, 그 전에 Conexant에서 동영상 encoding/decoding을 개발한 결과 알카크루즈의 핵심 기술을 만들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