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신도들을 성추행 및 성폭행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력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KNS뉴스통신은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 보도를 인용하며 "허리케인 어마, 한국 만민중앙성결교회 목회자 이재록 박사의 기도로 소멸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로 향하고 있었으나 당시 플로리다 내륙을 진입하면서 세력이 약화됐고 열대성 폭풍으로 소멸됐다.
이에 대해 KNS뉴스통신은 "'권능의 목회자'라고 알려진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에게 급히 기도를 요청하고 이재록 목사의 기도 직후 허리케인 어마가 세력이 약해지면서 소멸됐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 만민중앙성결교회 관계자의 말을 빌어 "해당 내용이 미국 내 유명 인사의 실질적인 체험과 증언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워싱턴포스트에서 기사 내용을 최종 승인해줬다“고 보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