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100분 토론'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유시민 작가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SBS 모비딕 '박나래의 복붙쇼'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이른바 '토론의 신'으로 불리는 유시민 작가는 당시 방송에서 "말싸움에서 져 본 적이 없을 것 같다"는 선입견에 대해 "나도 말싸움에서 많이 지는 것 맞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특히 아내에게는 과거엔 많이 졌고, 지금은 안 싸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 작가는 또 다른 방송인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에서도 아내바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당시 유 작가는 아침을 먹으러 들어간 식당에서 스마트폰을 유심히 보는 모습으로 출연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에 유희열이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유 작가에게 "아침부터 스마트폰 삼매경이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사모님한테 아침 문안 인사를 여쭤야지"라며 애처가임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1일 방송된 MBC TV '100분 토론'에는 ‘대통령제vs책임총리제, 30년 만의 개헌 가능할까’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유시민 작가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개헌을 놓고 팽팽한 설전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