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궁 1호 추락 임박, 추락이유 알아보니.. "우주의 공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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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캡처

톈궁 1호의 추락이 임박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톈궁 1호는 오는 2일 오전 7시26분에서 오후 3시26분 사이에 지구로 추락할 전망이다.

톈궁 1호가 추락하는 이유에 대해 이태형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 소장은 한 매체를 통해 "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상 350km라고 하더라도 공기가 희박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계속 통제가 안 된 상태에서는 공기와 부딪치니까 마찰 때문에 계속 고도가 떨어지거든요"라고 전했다.

이어" 빠른 속도로 돌 때 지구와 중력이 일치되면서 유지가 되는 건데요. 공기와 충돌하니까 고도가 떨어지니까 지구의 중력이 세져서 결국은 떨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가끔씩 고도를 올려줘야 되는데 통제가 안 된 상황에서 2016년 3월부터 결국 고도가 떨어져서 현재 180km까지 내려와서 며칠 안 남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톈궁 1호는 중국이 쏘아 올린 실험용 우주정거장으로 무게가 약 9톤 정도에 크기는 버스 정도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