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개막전 1안타…야구 그만둬야 하나 고민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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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EX 추신수의 과거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8시즌 개막전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 친 가운데, 추신수의 과거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신수는 과거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식사하던 중 갑자기 둘째 아들이 "엄마 나 행복해. 가족들 다 같이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는 "우리 다 같이 있어서?"라며 "매일 같이 있으니까 너무 좋지?"라고 말했다.
 
이후 추신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말 들었을 때 정말 가슴 아팠다. 야구를 좋아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애들이 이렇게 힘들고 아빠의 자리가 필요한데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야구를 언제까지 해야 하나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켄 자일스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2018시즌 첫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텍사스는 개막전에서 1-4로 패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