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API가 각광받는 이유는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의 연동을 통해 사업모델을 새롭게 창출하거나 기존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내부 자원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으로 내/외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국내외 사례(아마존, 구글, 네이버 등)가 전해지면서 오픈 API를 마케팅 또는 수익모델로 활용하는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금융권을 비롯한 모든 권역에서 오픈 API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데이터 축적과 개인정보 유출 등의 보안문제가 해결되면 더 나은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잘못된 API 개발은 데이터와 시스템 보안의 취약점을 유발할 수 있고 API가 불완전할 경우 사용자에게 필요 이상의 정보가 노출돼 이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내부 데이터를 공개하게 되므로 보안문제, 법적 책임, 프라이버시 침해사고 등의 위험부담이 있어 자칫 서비스 개발을 주저하게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API는 매력적인 수익원이기 때문에 다수의 기업이 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API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다면 기술과 비즈니스적인 관점을 함께 고려해 API 설계부터 운영까지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지 않으면 비즈니스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이메지네이션 관계자는 “API의 체계적인 개발 및 관리가 성공적인 IT 인프라 구축, 플랫폼의 성공여부를 결정짓게 되는데 업계에 알려진 API 개발 솔루션은 대체로 외산이라 기업 환경에 적용이 쉽지 않고, 비용 부담이 커 최근 국산 솔루션을 찾는 기업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DBridge(㈜사이버이메지네이션)는 표준 오픈 API 서비스 개발 및 관리 서버로서 기업 내 다양한 데이터소스(Database, Middleware, TCP/IP등)와 연계 가능하고 API 라이프사이클 관리 및 보안에 강하며 각종 사용 통계 정보 제공 및 JAVA기반의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JSON, XML, SOAP등)을 지원하는 등 기업 환경에 적합해 기업들의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오픈 API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설계부터 관리까지 내부 시스템 적합도, 관리의 편리성, 비용의 적정성 등을 꼼꼼히 따져 기업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