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LG그룹 상반기 신입 공채…1만명 수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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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에서 신입사원 공채일정에 나섰다. 올해 LG그룹 채용 규모는 약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는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중복지원할 수 있다.

입사지원 마감은 계열사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LG전자는 26일,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은 16일, LG이노텍 21일, LG상사 18일 등이다. 그룹 채용 사이트(careers.lg.com)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필기 전형은 4월 7일이다. 5~6월 중 면접 전형, 6월 신체검사를 거쳐 7~8월 중에 정식 입사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입사지원서에 인턴, 어학연수, 봉사활동과 같은 단순 스펙 기재는 최소화했다. 지원자의 회사, 직무 관심도, 직무 역량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겠다는 의도다.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도 적지 않는다.

적성검사는 140분간 언어이해, 언어추리, 인문역량,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 추리 등 6개 과목 총 125문항으로 구성된다. 한자와 한국사 평가는 유지한다. 사업부문별로 직무지필 시험도 포함한다.

LG전자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1차 면접 △건강검진 △2차 면접 △최종 전형 순으로 이어진다. LG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채용규모는 밝힐 수 없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1300~1500명가량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R&D, 공정, 영업마케팅(Sales&Marketing), 경영지원(Staff) 직군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LG화학에서는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재료, 생명과학, 공장공통, 법인Staff 등 7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CTO, Staff까지 4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LG상사는 자원, 인프라, 경영지원 3개 부문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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