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검찰에 소환된다. 이날 오전부터 지상파는 뉴스특보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막식 이후 별다른 일정없이 자택에서 2주간 칩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밤에는 검찰 조사를 늦게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전 지상파는 뉴스특보를 통해 자택 전경을 중계하며, 피의자 신분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을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자택 골목에는 경찰과 취재진들이 모여있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당시와 비교하면 대비되는 모습이다.
김영우 한국당 의원은 이날 논현동 자택 앞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문재인 정권은 MB 정권을 검찰청 포토라인에 세우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생각한다. 문 정권은 치졸한 꿈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정치보복 또는 적폐청산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 정치보복이라 애기한들 바위에 계란치기다. 정치적인 비극은 앞으로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