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빈소, 네티즌 극과극 반응 '죽음 애도vs미투운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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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캡처

故 조민기의 빈소가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지난 9일 유족의 요청에 따라 故 조민기의 빈소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은 철수한 상황.

이에 '조민기 빈소', '조민기 사망', '조민기 유서'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연일 회자되고 있다.

한편 故 조민기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그에 대한 애도와 함께 '미투 운동'에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다. 그의 사망으로 인해 '미투 운동'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는 요지이다.

일부 네티즌은 "미투가 사람을 죽인게 아니고, 밝혀지면 죽을만큼 창피한게 성폭력,성추행 입니다", "여기서 또 미투운동이 사람잡았다는 분들 있으실까봐 미리 적어둡니다. 미투운동의 본질은 죄를지었으니 인정하고 죗값을 받고 진정한 사과하라는 것입니다", "조민기씨는 한마디로 범죄자입니다", "죽는다고 성범죄가 사라지진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민기는 9일 오후 4시경 광진구 구의동의 한 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