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은 '삼겹살데이'를 맞아 돼지고기 부위별 칼로리를 알아봤다.
◇삼겹살
삼겹살은 말 그대로 살과 지방이 보통 3겹으로 돼 있는 부위다. 흔히 돼지의 '뱃살'일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돼지의 갈비뼈를 감싸고 있는 부위다. 구이로 먹는 것이 맛이 좋으며 칼로리는 100g당 331kcal다.
◇목살
목살은 살과 기름기의 비율이 적당해 가장 돼지고기다운 맛을 낸다고 여겨진다. 운동량이 적은 부위라 고기의 결이 곱고 부드럽다. 구이와 보쌈, 주물럭 등에 활용되며 칼로리는 100g당 217kcal다.
◇앞·뒷다리살
앞다리살과 뒷다리살도 기름기가 적은 부위이다. 뼈와 근육을 이루는 인과 철 성분이 풍부하다. 다른 부위보다 비타민 B1과 미네랄 등의 함유도도 더 높아 원활한 신진대사에 도움이 칼로리는 100g당 181kcal다.
◇등심
등심은돼지고기 부위 중 지방의 함유량이 가장 적다. 피리독신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6이 풍부해 혈관을 이완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주로 돈가스나 탕수육, 스테이크에 많이 쓰인다. 칼로리는 100g 당 236kcal다.
◇안심
안심은 돼지의 허리 부분에 위치한다. 등심보다 더 부드럽고 단백질과 칼륨 함량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다. 장조림, 돈가스, 꼬치구이, 탕수육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칼로리는 100g당 134kcal다.
◇갈비
갈비는 옆구리 늑골(갈비) 부위를 말한다. 주로 양념갈비와 찜으로 즐겨먹으며 칼로리는 100g 당 314kcal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