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의 큰 키가 열애설 보도의 결정적 증거로 작용했다는 전현무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한혜진 커플의 열애 인정 후 이루어진 긴급녹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공개 연애'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던 전현무와 한혜진. 한혜진은 무언가 억울한 듯 "오빠가 열애설 난 게 다 제 키 때문이라고..."라며 투덜거렸다.
이어 "제가 아무리 마스크를 쓰고 꽁꽁 숨겨도 저는 키 때문에 티가 나요"라고 설명했고, 전현무 역시 옆에서 이를 거들었다.
전현무는 특히 "사진 보셨죠? 저는 그냥 동네 아저씨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한편 무지개 회원들이 "한혜진 씨는 183CM 이하로 만난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눈이 낮아지신 건가요?"라고 묻자 한혜진은 "제가 눈이 낮아진 거면 전현무 씨 같은 분 못 만나죠"라고 반격해 모두의 닭살을 돋게 만들었다.
이어 전현무가 지난해에 한혜진에게 '눈을 낮추면 결혼이 3년 빨라진다'는 메모와 함께 선물을 건넨 자료화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