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가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혁신위원회를 띄운다. 자체 혁신 TF도 출범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서 제2의 창업붐을 조성한다.
한국생산성본부(KPC)는 25일 서울 종로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생산성 혁신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국가 생산성 혁신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정만기 단국대 교수(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승희 금오공과대학교 교수 등을 위원장으로 각계각층 전문가 27인으로 구성됐다. 혁신위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기업, 개인의 생산성 혁신 과제를 발굴한다. KPC의 혁신, 지속발전 방안도 마련한다.
KPC는 내부 혁신을 위한 자체 혁신 TF도 만들었다. 부서장 이하의 젊은 직원 10인으로 꾸렸다. TF는 생산성 혁신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방향을 도출한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고부가가치 신규사업 아이디어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한 업무프로세스 혁신 과제도 발굴한다.
노규성 KPC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새로운 방식으로 급격한 생산성 변화가 일어나는 '생산성 혁신', '생산성 빅뱅'의 시대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혁신 패러다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KPC는 제2의 국가적 생산성 혁신 운동을 적극 전개해 국가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지향적 생산성 혁신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