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호남지역 첫 게임전시회'로 열린 '제1회 광주·전북게임전시회(G2Festa, 이하 지투페스타)'에 참가중인 개그맨 김기열·양선일·이원구가 다이내믹한 가상현실(VR)로 재탄생한 지역문화 소재 어트랙션에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투페스타' 2일차에서는 개그맨 김기열·양선일·이원구 등이 전북지역 VR게임 개발사 모아지오의 부스를 방문, 가상현실(VR) 콘텐츠 '성춘향 VR'을 체험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김기열·양선일·이원구 등은 최근 유튜브 플랫폼을 통한 '배틀그라운드' 게임플레이 방송으로 인기를 모을 정도로 평소 연예계에서도 게임매니아로 소문난 개그맨들로, 이번 지투페스타 현장에서 진행중인 '헝그리앱TV 연예인 스페셜 매치' 생방송 일정에 초청됐다.
이들이 체험한 VR어트랙션 '성춘향VR'은 세계 최초 전신이용 대전격투 VR게임 '태권도 VR'을 비롯해 '관음포해전VR'·'진포대첩VR' 등 역사기반 콘텐츠와 인기 모바일게임 제작사로 유명한 전북지역 게임콘텐츠 대표 개발사 '모아지오(대표 이경범)'의 작품으로, 전북 남원 배경의 고전소설 '춘향전'의 스토리를 VR에 접목해 그네뛰기 감옥 탈출 등의 테마들을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김기열·양선일·이원구는 각각 2인용으로 구현된 그네뛰기와 1인용 감옥탈출기 등 실감나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기면서 개그맨 특유의 재기발랄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특히 바이킹을 타는 듯 스릴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낀 김기열과 이원구는 물론, 사물이 앞에 있는 듯 격하게 시뮬레이터 체험을 즐긴 양선일의 모습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많은 웃음을 제공했다.
김기열, 양선일, 이원구는 "이야깃 속 성춘향의 모습을 스릴과 재미로 느낄 수 있는 모아지오의 콘텐츠에 놀랐다"며 "많은 분들이 가상현실(VR) 게임, 어트랙션을 선보이는 이번 지투페스타에 많이 찾아오셔서 함께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투페스타는 가상현실과 체험형 게임을 집중 육성중인 광주·전북 등 호남지역 게임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정현)과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원장 이신후)가 공동주최한 게임전시회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