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은 시인은 지난해 3월 16일 방송된 SBSCNBC '제정임의 문답쇼, 힘'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지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문단 내 성폭력' 사태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한 것.
고은 시인은 이 방송에서 "현대 초기에는 퇴폐적, 퇴행적 일탈을 한 문인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작가들도 사회가 요구하는 윤리적 기준을 갖춰야 존재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