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고려한 한방탈모치료, 탈모증상의 개선과 건강이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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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본격적인 연례 행사가 다가오고 있다. 바로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다. 발렌타인 데이는 고백과 호감, 사랑을 표현하는 날이다. 대개 상징적인 의미로 초콜릿을 선물하지만, 최근에는 초콜릿이 아닌 연인에게 필요한 실속 있는 선물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발머스한의원 천안점 이건석원장은 “발렌타인 데이와 같은 기념일에 여자친구나 아내의 권유로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꽤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외모에 관심이 적은 남성들은 자신의 증상을 모르고 넘기는 경우가 있지만 여성들은 민감하게 알아채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얼마 전 박 모 씨(31)는 여자친구의 권유에 의해 병원을 방문하였다가 지루성피부염을 동반한 정수리탈모 증상을 진단받았다. 박씨는 치료를 통해 비듬이 줄고 머리숱이 많아지니 자신감이 생겨, 데이트하는 날이 더욱 기다려질 정도라는 말을 전했다. 이처럼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필요한 것을 선물하기 위해 상담을 받는 여성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의원에서는 남성탈모 치료를 위해 크게 한약치료와 침치료를 진행한다. 남성에게 나타나게 된 원인을 파악한 뒤, 발병원인과 특성을 고려한 치료를 진행하는데 주로 신장을 다스리고 혈을 보충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음주와 흡연, 과로, 스트레스 등과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탈모를 유발하기에 문제를 바로 잡아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돕고 있다.

이 원장은 “한방탈모치료는 원인을 고려한 치료로 증상의 개선과 함께 건강이 좋아진다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한약치료는 몸의 균형을 회복하여 치료하는 방법이기에 치료와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