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의 '무한도전'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성동구청에서 진행된 107회 성동 명사특강 'MBC 프로듀서 김태호-무한도전의 무한한 도전'에는 MBC 김태호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태호 PD는 최근 MBC 정상화로 인해 방송을 재개한 '무한도전'에 대해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보니 시작부터 완벽하게 준비하긴 어렵다"라며 "조금씩 다가가다 보면 연말까지 정상화가 되지 않을 까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을 이렇게 오래 할 줄 몰랐다. 31살에 시작했던 '무한도전'이었는데 43살이 됐다. 결혼한 지 8년이 됐는데 아내가 나한테 이 프로그램이 1순위라며 서운해 한다. 그래서 아내의 서운함이 묻어있는 프로그램이고 애증이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호 PD가 몸 담고 있는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해서 김태호 PD의 거취 문제를 이야기했다.
'무한도전'이 시즌제로 갈지, 아니면 기존 제작진 대신에 새 제작진이 이어나갈지 여러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