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층 규모 여관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된 가운데 소방관들의 방화복이 덩달아 눈길을 끈다.
3일 오후 8시 43분께 대구시 남구 4층 규모 여관에서 불이 나 투숙객과 업주 등 1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이들 중 10여 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뿐만 아니라 진화에 투입된 한 소방관의 방화복이 뜨거운 열기로 녹아 내린 것.
경찰은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바탕으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 조사에 나섰다.
'대구 4층 규모 여관서 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화재는 언제나 있었다", "요즘 전국의 모든 화재를 보도하고 있는것뿐", "소방관 방화복 녹아내린게 말이되냐", "30분 진화했는데 소방관님 옷이 녹아내릴 정도면.... 그냥 그옷만 불량이길 바랄뿐", "아니 진짜 요즘 왜이래... 정말 왜 재해가 끊이질 않냐...", "소방공무원들 대우 좀 개선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