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디지털금융 혁신 조사연구를 강화를 위해 가상통화연구반을 신설하는 등 상반기 인사 및 조직정비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필요한 범위내에서 최소한으로 이뤄졌다.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은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에는 김한성 전산운영부장이 임명됐다. 워싱턴주재원에는 국제경험이 풍부한 박찬호(국방대학원 파견중) 박사가 뽑혔다.
정책보좌관에는 이중식 워싱턴주재원, 금융검사실장은 박종열 기획협력국 부국장, 국고증권실장은 김종욱 국제경제부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 승진자는 모두 64명이다.
한은은 차세대 회계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획협력국 내에 차세대 시스템개발단을 설치했다. 전산정보국과 유기적 연계를 위해 전산정보국 부총재보가 통할한다.
가상통화를 포함한 디지털 금융 혁신 조사연구 강화를 위해 금융결제국에 가상통화연구반을 신설했다. 금융시장국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국내외 및 개별 금융시장간 연계성 강화 추세 등을 반영해 금융시장 연구팀을 만들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