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안종철)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만화 전시와 부대행사를 프랑스 파리와 제 45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성공적으로 개막했다고 29일 밝혔다.
동계올림픽과 한국만화를 접목한 '웹툰, 스페셜 평창전'은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 갤러리에서 1월 19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시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각 종목을 소재로 한 웹툰, 카툰, 도서 등 50여명 만화인이 그린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평창 동계올림픽 소재 작품을 소개한 '스페셜 평창존'과 한국 웹툰을 한 눈에 보여주는 '웹툰존'으로 구성됐다.
웹툰존은 한국 웹툰 역사를 비롯해 라인 웹툰, 레진코믹스, 타파스 미디어, 태피툰 등 한국 대표 글로벌 웹툰 플랫폼과 프랑스 대표 웹툰 플랫폼 델리툰 등을 소개했다.
스페셜존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만화책, 웹툰, 카툰 형태로 다채롭게 표현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평창 동계올림픽 브랜드 웹툰 2종과 공공브랜드 만화 창작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만화책 2종이 전시됐다. 한국카툰협회 소속 작가 카툰 40점과 평창 동계올림픽 창작 웹툰 공모전 수상작 8종 등도 선보였다.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한국 만화인이 하나 된 열정으로 응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염원이 세계인 마음에 닿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