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대신엠씨, 올해 수출 2배로…클린시스템 사업 확대

대신엠씨(대표 최영환)는 독자 개발한 모듈화 먼지 흡입 매트로 올해 수출을 두 배 늘린다. 지난해 태국, 중국, 이집트 등 8개국에 22만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50만달러를 수출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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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엠씨 신발먼지흡입매트. [자료:대신엠씨]

대신엠씨는 신발바닥세척기, 대차바퀴세척기, 매직매트 등 클린 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 확대에 따른 외식 문화 발달로 세척·배연(집진) 소취 설비 수요가 늘었다. 회사는 이에 맞춰 외식업소 환경 개선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최근 안정 지원 아래 실증 연구와 신제품 개발에 힘쓰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입주했다.

대신엠씨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을 주요 타깃 시장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글로벌 가전기업 S사 이집트 공장에 신발바닥세척기를 대량으로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까다로운 선진국의 환경 기준을 넘을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대신엠씨 신발바닥세척기는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가는 모든 건물의 출입구에 설치할 수 있다. 작업장 특성에 따라 건식과 습식 타입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건식 신발먼지흡입매트는 센서를 이용한 에어 흡입 매트다. 신발 바닥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흙, 먼지,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물질을 걸어가는 동안에 강력 흡입한다. 흡입 매트를 세계 최초로 모듈화해 셀 단위로 주문 제작,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습식 신발바닥세척기는 신발 바닥에 흡착된 오염물질을 물과 브러시로 세정하는 장치다. 지난해 S사에 습식세척기를 100대 이상 판매했다. S사는 복도 층마다 설치,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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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엠씨 습식신발바닥세척기. [자료:대신엠씨]

대신엠씨는 동물성 기름을 분리하는 유수분리장치 외 국내특허 5건과 실용신안 2건을 보유했다. 먼지흡입장치 사업화를 위해 미국 등 7개국에 해외특허를 출원했다.

최영환 사장은 “대신엠씨 제품을 활용하면 사무실과 공장의 쾌적한 환경은 물론 먼지로 인한 제품 불량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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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엠씨 개요 (자료:대신엠씨)>

대신엠씨 개요 (자료:대신엠씨)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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