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점토 DIY기업 '위메이크산타', 증강현실(AR) 활용 은제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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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Silver)점토를 이용해 DIY(Do It Yourself, 손수 만들기) 제품을 제작해 온 주얼리 기업 '위메이크산타'(대표 마경희)가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은제품을 만드는 가상체험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울산 문화의 거리에 오프라인 샵 '루시즈굿(LUCYISGOOD)'을 개설해, 은점토로 커플링 반지만들기에서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특색있는 프로그램인 “배냇주얼리”는 아기의 배냇손톱이나 탯줄 등을 직접 주얼리로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특허출원까지 냈다.

2월에서 3월사이 오픈예정인 온라인 플랫폼은 카메라를 가져다 대면, AR(증강현실)로 은 점토를 모바일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해당 온라인 플랫폼은 포켓몬게임과 같은 증강현실 체험은 물론, 은 점토로 직접 만든 것을 팔 수도 있다. 또한 은 점토 공예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가들과도 협업을 위해 준비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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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경희 대표

마경희 대표는 "핸드메이드로 주얼리나 다양한 공예작품을 만드는 작가들이 마케팅적인 어려움으로 사장되는 것이 아쉬워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 대표는 "저희는 그동안 실버주얼리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만들어서 착용할 수 있는 DIY 주얼리 KIT를 널리 알리고 유통시켜왔다"며 "이번에 문을 여는 온라인 플랫폼에도 적용 가능한 다양한 AR체험프로그램을 구현하여 은 점토 DIY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크산타는 1년 365일 누군가의 산타가 되는 따뜻한 기업을 운영하고자 설립된 기업으로, 울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이다. 이들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윤석영)은 1999년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로 시작하여 5년 후인 2004년 산학협력단을 설립했고, 2012년 창업교육센터를 열면서 창업 교육도 강화, 2013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맞춤형사업 주관 기관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청 평가에서 창업맞춤형사업 최우수 운영기관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이 되면서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지원단으로 격상,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한 기업으로 키우고자 창업초기부터 글로벌 투자 연계까지 지원하고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전보빈 기자 (bb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