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송한욱)와 선보엔젤파트너스(대표 최영찬)는 25일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열고, 유망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과 제품을 중견기업, 벤처캐피탈에 소개했다.
올해 2회째인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는 부산특구본부와 선보앤젤이 유망 스타트업을 중견기업과 연결해 투자와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고자 만든 행사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선보앤젤이 보육·투자한 11개 스타트업 및 창업팀이 보유 기술과 사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슈파인 세라퓨틱스는 손상된 척수신경을 재생할 수 있는 하이드로젤 패치 개발 소식을 알렸다. 페스카로는 자동차 운행 환경에 최적화한 통신 솔루션을 개발, 이를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소개했다. 필더세임은 손 관절의 움직임을 전달하는 역감형 디바이스를 개발, 투자를 호소했다.
최영찬 선보앤젤파트너스 대표는 “공기관과 민간 액셀러레이터가 협력해 스타트업 기술과 기존 산업계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산업계에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 환경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변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보엔젤파트너스는 2016년 2월에 설립돼 부산연구개발특구 엑셀러레이팅 사업 및 TIPS 운영사로서 지난 2년 동안 25개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하고 현재 20여개 중견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의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