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통부가 서울 은평구 현대건설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 아파트에 처음으로 홈네트워크건물인증 AAA(홈IoT) 등급 인증서를 발급했다.
지난해 7월 홈 IoT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AAA 등급을 신설한 이후 첫 인증이다.
AAA 등급(홈IoT) 기준은 기존의 홈네트워크건물인증 등급(AA, A, 준A)보다 상위 등급으로 AA 등급에 스마트기기용 앱, 기기확장성, 보안 등 항목을 추가 적용해 심사기준에 엄격성을 더했다.
백련산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현대건설이 설계·시공, 현대통신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했고 SK텔레콤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홈IoT를 위한 스마트기기용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고 IoT기기 연결성을 확보했다.
9개 이상 홈네트워크 기기 연동, 가스·조명·난방을 제어할 수 있는 기존 AA등급 기준을 넘어 모바일 앱을 통한 외부제어, 5개 이상의 서로 다른 제조사 제품과 연동하는 기기 확장성, KISA 보안 점검 통과 등에 대한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AAA 등급 최초 인증을 계기로 홈 IoT가 적용된 아파트 건설이 활성화돼 입주자 편의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가정을 넘어 전 산업 영역으로 사물인터넷(IoT)이 확산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