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2년 만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샤오미가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MWC 2018 참가 업체로 선정됐으며, 6홀 스탠드 6B30에 위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MWC 2016에 처음 참가해 퀄컴 스냅드래곤 820을 최초 탑재한 미(Mi)5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MWC 행사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외신은 샤오미가 MWC 2018에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미(Mi) 7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폰아레나는 “미7은 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 6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이폰X(텐)에 적용된 3차원(3D) 얼굴인식과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