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게임기에 골판지 결합…'스위치' 흥행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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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TechCrunch) 캡쳐.

골판지가 게임기와 만났다. 어색한 조합인 것 같지만 게임 재미를 높여줄 전망이다.

일본 게임사 닌텐도는 골판지로 만든 게임 주변기기 '닌텐도 라보(Nintendo Labo)'를 선보였다. 휴대용 콘솔 제작자 키드다. 골판지 위에 인쇄된 점선에 따라 접거나 떼어내면 피아노, 로봇과 같은 '토이콘'을 만들 수 있다. 바이크, 낚싯대, 자동차도 제작 가능하다.

토이콘은 닌텐도가 만든 휴대용 콘솔기기 '스위치'와 결합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피아노 토이콘은 스위치와 만나 실제 피아노를 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낚싯대 토이콘은 기존 낚시 게임에 현실감을 더한다.

닌텐도 라보는 오는 4월 20일 발매될 예정이다. 피아노, 낚싯대, 바이크 토이콘은 6980엔이다. 로봇 토이콘은 7980엔으로 책정됐다. 국내 발매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위치는 지난해 3월 글로벌 출시됐다. 현재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기록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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