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근무체계가 월~금요일과 화~토요일 2개 체계로 개편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해 월~금요일과 화~토요일 2개 근무조로 편성, 전국 24개 우체국에서 시범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범운영은 대도시· 중소도시·농어촌 지역에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이다.
우본은 전국우정노동조합과 이같은 내용의 집배원 근무체계 개편 시범운영 실시에 합의했다. 현재 집배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근무하고, 토요일은 순환제로 근무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 우편물 배달서비스는 종전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우본은 하반기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성주 본부장은 “주 5일 근무체계가 정착되면 집배원 노동시간이 단축되고, 노동조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