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인피니티는 2018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 등 다양한 차세대 콘셉트카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닛산은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 SUV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크로스모션 콘셉트카'를 출품한다. 일본 전통 공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크로스모션 콘셉트카는 긴 축간거리를 기반으로, 주행성능 강화를 위해 휠과 타이어를 최대한 바깥으로 돌출시킨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4+2 시트 형태로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운전자 뇌 신호를 해석하는 차세대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도 탑재했다.
고급차 브랜드 인피니티는 중형 세단 'Q 인스퍼레이션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이 콘셉트카는 간결한 차체 라인과 역동적인 쿠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지속적인 압축비 조절로 힘과 연비를 향상하는 VC-터보 가변 압축비 엔진은 물론 차세대 프로파일럿 자율주행 기술도 탑재했다.
크리스티안 뫼니에 인피니티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Q 인스퍼레이션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운전자에게 영감을 주는 기술을 선호하는 젊은 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