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지난해 623만대 판매…사상 최대 실적

폭스바겐이 디젤게이트 여파를 딛고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폭스바겐은 2017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4.2% 성장한 623만대를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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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로고.

폭스바겐은 지난해 '트랜스폼 2025+' 전략 아래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했다. 신형 티구안 제품군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38% 증가한 72만대가 팔리며 성장을 견인했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연간 3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위르겐 스탁만 폭스바겐 세일즈 부문 총괄은 “올해 폴로와 티록, 투아렉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강력한 제품군 확장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국내에서도 영업 재개를 앞두고 있다. 다음 달 1일 파사트 GT 발표회를 열고 1년 7개월여 만에 본격적인 신차 판매에 나선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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