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하네이벌텍 등 55개 기업 조선해양기자재 해외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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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용 IT 기자재.

부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지난해 '그린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지원사업'으로 55개 기업의 해외인증·선급승인·방폭인증 등 65건을 지원, 이들 기업 수출이 올해 전년 대비 21%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그린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기업지원사업'은 부산시와 KOMERI가 수출에 필요한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조선해양기자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인증 획득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금하네이벌텍은 미국 군사규격(MIL-STD)을 만족하는 함정용 기자재 해외규격 인증을 획득, 수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엔케이비엠에스는 미국선급협회(ABS)와 프랑스선급협회(BV)의 선박평형수관리시스템 형식 승인을 받아 수출 경쟁력 제고 및 선박평형수관리시스템 신뢰도 향상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마린전자상사도 선박 필수 장비인 전자해도표시시스템(ECDIS)으로 유럽연합(EU)의 선박 및 항해 기자재 적합성 인증(MED)을 획득했다. 마린전자는 인증과 함께 국제 규격에 맞는 최신 버전을 개발, 중국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부산시와 KOMERI는 올해도 6억5000만원을 투입해 해외 인증을 포함한 공인시험과 수출 마케팅으로 지원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지원분야(자료 : KOMERI)>

그린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지원분야(자료 : KOMERI)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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