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트코인 규제… FT “채굴공장, 캐나다·아이슬란드로 이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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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요 비트코인 시세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규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채굴 산업 금지 등으로 규제를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도한 전력소비와 금융 리스크에 대한 우려 때문에 중국은 비트코인 규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은 중국이 가상화폐는 국가적 지원을 받을 가치가 없다는 판단 하에 규제에 나선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중국의 비트코인 규제에 대해 중국 채굴업체 관계자는 “중국은 전 세계 비트코인의 4분의 3분을 채굴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시장의 혼란을 우려했다.

이에 중국 채굴업체들은 해외 공장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컴퓨터의 열을 식힐 수 있는 선선한 기후와 값싼 전기료를 갖춘 캐나다와 아이슬란드, 러시아, 동유럽 등이 후보지에 있다고 FT는 전했다.


정주희 기자 (jung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