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형은이 세상을 떠난지 11주년이 된 가운데 심진화가 과거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심진화는 과거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이날 심진화는 지난 2007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형은과 지병으로 떠난 부친의 연이은 죽음으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심진화는 "아빠와 형은이 환청이 많이 들렸다"며 "일산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9층에서 뛰어내리려고 하고 엄청 많이 정신과에 의존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심진화는 "가장 힘들었을 때 남편을 만났다. 눈 뜨면 바로 술을 먹으며 6개월 째 살던 때 최악일 때 김원효씨가 왔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나를 사랑할 사람이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나를 사랑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