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노년 배우 전성시대! ‘더 히어로’ 샘 엘리어트, ‘다키스트 아워’ 게리 올드만, ‘커뮤터’ 리암 니슨

연초 극장가를 장악할 노장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서부극의 전설”, ‘더 히어로’의 샘 엘리어트와 ‘다키스트 아워’의 게리 올드만, ‘커뮤터’의 리암 니슨이 그 주인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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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영화 제공

◇ ‘다키스트 아워’ 게리 올드만! 목소리, 말투, 걸음걸이까지 바꿨다

‘다키스트 아워’로 돌아오는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게리 올드만은 영화를 위해 외모뿐만 아니라 목소리, 말투, 걸음걸이까지 바꾸며 ‘윈스턴 처칠’ 역으로 완벽하게 변신, 제75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의 수상까지 거머쥐어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 ‘커뮤터’ 리암 니슨! 전작을 뛰어넘는 화려한 액션

연이어 1월 25일 개봉하는 ‘커뮤터’에서는 ‘테이큰’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리암 니슨이 전작을 뛰어넘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환갑이 훌쩍 넘은 그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강도 높은 액션을 능숙하게 소화해낸 것으로 알려져 ‘리암 니슨 표’ 액션 영화를 기대하는 많은 팬을 설레게 하고 있다.

◇ ‘더 히어로’ 샘 엘리어트! 자전적 캐릭터를 통해 50년 연기 인생의 저력을 보여준다

이렇듯 노장 배우들의 열연이 연초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 히어로’의 샘 엘리어트가 그 대열에 합세한다. ‘더 히어로’는 평생 공로상을 받게 된 왕년의 웨스턴 무비스타 ‘리’가 인상 깊은 수상 소감으로 하루아침에 스타로 재기하면서 시작된 극적이고 찬란한 인생 제2막 이야기를 담은 작품.

샘 엘리어트는 화려했던 전성기 이후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왕년의 웨스턴 무비스타 ‘리’라는 자전적 캐릭터를 통해 실제 자신의 삶을 녹여낸 듯한 열연을 펼치며 50여 년 연기 인생의 저력을 보여준다.

잊힌 노년 배우의 삶과 재기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의 명품 연기에 많은 언론과 평단은 “‘리 헤이든’은 샘 엘리어트 그 자체다!(Boston Globe)”, “샘 엘리어트 작품 중 최고의 작품(Aisle Seat)”, “샘 엘리어트의 목소리는 수십 년간의 삶의 메아리처럼 들린다(Fresno Bee)” 등의 찬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할리우드의 보석 같은 배우 샘 엘리어트의 명품연기가 더욱 빛을 내는 영화 ‘더 히어로’는 오는 2월 1일 개봉한다.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