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비컴,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8’ 2년 연속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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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비컴(대표 정종택)이 오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이번 전시회에서 라이다를 적용한 4채널 차량용 라이다 센서, 3채널 산업용 라이다 센서, ADAS용 라이다 센서 및 라이다 블랙박스와 WAVE 통신을 적용한 차량용 V2X 통신 단말기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레이저(빛)를 이용해 사물의 거리를 정밀 측정하는 기술로, 올해 CES 2018에 출품하는 라이다 센서는 카네비컴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효율 광학계를 기반으로 1~4채널 선택이 가능하고 100m거리에서도 10cm이내의 정밀도로 도로를 스캐닝 할 수 있는 고성능을 지니고 있다. 다채널 라이다 센서는 사물의 위치뿐만 아니라 3차원 형상 정보를 측정할 수 있어 레이다(Radar)나 카메라 등의 기술과 차별성을 가진다.

웨이브(WAVE, Wireless Access in Vehicular Environment) 통신은 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적합한 차량 간 무선 통신 기술로, 5.855~5.925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차량과 차량(V2V) 또는 차량과 주변 도로 인프라(V2I)가 실시간으로 통신하며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번 CES 2018에는 안전정보 서비스에 적합한 웨이브 통신과 인포테인먼트용 LTE를 상호보완적으로 융합한 WAVE+LTE 하이브리드 V2X 통신 단말기를 국토교통부 국책사업 수행을 통해 개발하여 함께 출품한다.

정종택 대표는 “2년 연속 참가하는 이번 CES 2018은 전년 대비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당사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신제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그 의미가 크다”며, “자율주행자동차 핵심 기술인 센서와 통신 관련 기술을 들고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자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해 CES 2017에서 자율주행차량의 핵심기술인 라이다 센서와 웨이브 통신단말기를 출품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 후 국내에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16채널 라이다 센서 개발 및 레이저 다이오드, 수광센서 등 라이다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사업 수행 주관 연구기관으로 2017년에 선정됐다.

이에 올해에는 늘어난 라이다의 수요 공급 및 차기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연구개발 인력 채용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