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숙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서울서부센터장이 '2017년도 KBSI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 센터장은 대사체학에 최적화 된 연구분석 시스템을 구축, 연구성과를 창출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 센터장은 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핵자기공명분광기를 동시 분리 분석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센터에 설치했다. 이런 첨단 장비 구축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 대사체학 공동연구 기반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또 이를 활용해 암세포 대사경로의 주요 대사물질을 관찰, 전이암세포의 생존 매커니즘을 밝히는 논문을 발표했다.
황 센터장은 이밖에 최근 10년 간 교신저자로 100여편이넘는 SCI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다. 쇠고기, 한약재, 배추와 같은 식품의 원산지 판별 분석법을 개발했고 침출수 오염원 평가, 환경유해물질 유해성 평가, 방사선 노출 영향 분석법 개발 등 사회문제해결 연구에 기여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