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창 누구? 국회의원 신분 내세워 '제천 화재' 사진 촬영…누리꾼들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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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석창(제천‧단양)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석창 의원은 1990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의 길로 들어섰다.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국토해양부 광역도시철도과장 등을 거쳐 2015년 9월 익산국토관리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뒤 지난해 4·13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권석창 의원은 25일 오후 출입이 통제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에 들어가 사진촬영까지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으로서 화재가 일어난 건물 안을 봐야겠다"며 사전양해 없이 진입을 시도했고 현장 경찰이 "현장검증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출입을 막자 시비가 붙었다.
 
이에 권 의원은 경찰 고위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출입을 요구했고, 경찰 고위 관계자는 지휘 책임자에게 ‘복장을 갖춰 입게 한 뒤 출입을 허용하라’고 지시했다. 흰 옷을 입은 권 의원은 국과수 감식반과 함께 현장에 들어가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을 휴대전화로 찍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니 자기가 뭔데 들어간다 만다야?", "저런 사람들 표로 심판해야죠", "권력으로 법과 절차를 무시한 사람. 국민들 모두 이 사람 얼굴과 이름 기억합시다", "근데 전화 한통 받고 들어가게 한건 머람?? 그거 거절못한 경찰고위자도 문제다", "허가 해준 경찰 고위간부 누군지 궁금하다", "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