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 데뷔 전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처음엔 하기 싫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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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캡쳐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A씨가 사실혼 관계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문희옥이 트로트 가수가 된 계기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문희옥은 과거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가수 데뷔 과정을 공개했다.

 
당시 문희옥은 "신문사에 근무하던 언니가 작곡가 안치행을 만나게 해줬다"며 "언니와 손을 잡고 안치행 선생님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문희옥은 "아무거나 해보라는 안치행 선생의 말에 '한오백년', '비내리는 영등교' 이선희 선배의 '갈등'을 불렀다"고 전했다.

 
문희옥의 노래를 들은 안치행은 트로트 가요를 추천했고, 이에 문희옥은 "나는 이선희 언니처럼 멋진 노래를 하고 싶어 처음엔 싫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영등포경찰서에서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나온 피해자 B씨의 아버지는 "이번 사기혐의에 소속사 대표와 문희옥은 뗄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며 "두 사람 사이에 십수년 전 태어난 혼외자가 있다"라고 밝혔다.
 
문희옥 소속사 대표 A는 현재 부인과 슬하에 아들 두 명이 있고, 문희옥은 1995년 결혼한 남편과 이혼한 상태다.
 
지난 6월 신인가수 B씨는 가수 문희옥의 소속사 대표 A씨가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으며, 연예 활동 명목으로 1억 6000만 원을 가로챘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