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개봉, 관람 후기 보니 "재미 감동 다 잡았다 vs 원작 봤다면 기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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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과함께' 포스터)

‘신과함께’가 개봉된 가운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후기가 눈길을 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 벌’은 개봉 당일인 20일 오후 3시 기준 예매율 57.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강철비’가 15.2%, ‘위대한 쇼맨’이 9.1%를 기록했다.

‘신과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의 인기뿐만 아니라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이정재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개봉 전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신과함께’ 개봉 후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원작 팬이라 기대를 내려놓고 봤는데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 많이 감동 받았다”, “애들도 부모님도 모두 재밌다고 한다. 가족들끼리 볼 수 있는 영화가 나와서 좋다” ,“너무 감탄스럽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특수효과 때문에 꼭 극장에서 봐야한다”, “원작 살리는 영화가 어렵다는 걸 보여줬다”, “너무 유치해서 안타까웠다. 제작비가 아까웠다”, “웹툰이 훨 낫다. 원작은 원작으로 남는 게..”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