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A씨를 사기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B씨의 아버지가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B씨의 아버지는 20일 오전 11시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A와 문희옥이 사실혼 관계다. 둘 사이에 낳은 아들도 있다. 두 사람이 사실혼 관계이기 때문에 함께 사기와 협박을 했을 수 밖에 없는 따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 문제다"라고 밝혔다.
또 B씨의 아버지는 "정말 억울하다. A씨가 우리 아이에게 성추행을 한 부분에 돈까지 취했다. 증거가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데 너무 억울하다. 계약 자체도 공정한 계약이 아니다"라며 "사기죄가 성립될 것이라고 믿고, 모든 것은 재판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월 B씨는 소속사 대표 A씨가 성추행을 했으며 활동 비용 명목으로 1억6000만 원을 갈취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문희옥은 서투른 조언이 오해로 번졌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