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조별 순위 1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3~2014시즌 8강에 진출한 뒤 4년 만의 16강 진출이다.
'챔피언스리그'는 이로 인해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단을 장악했다.
맨유는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CSKA모스크바(러시아)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라갔다.
이날 맨유는 전반 45분 모스크바에 일격을 당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비티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슈팅해 공을 밀어 넣었다.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 19분 루카쿠가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포그바가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을 루카쿠가 달려들면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맨유는 후반 21분 래시포드가 골대 왼쪽에서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B조 1위는 파리생제르망으로 바이에르 뮌헨과 함께 16강에 진출했으며, C조에서는 AS로마가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를 1-0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디. D조 1위는 바르셀로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