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량 감소 등 국내 농가의 쌀 판매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식자재유통 전문기업 대상베스트코와 농협양곡이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손잡았다.
24일 대상베스트코는 농협양곡과 간편성을 높인 '한토래 씻어나온쌀'을 론칭하고 12월부터 대상베스트코의 전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토래 씻어나온쌀'은 도정 및 등급 선별 후 최소한의 수분으로 겨 등 불순물을 없애 씻지 않고 바로 밥을 지을 수 있는 쌀이다. 가정이나 외식업소, 급식시설 등에서는 쌀을 씻는 번거로움이 줄어들게 된다.
이도헌 상품본부장은 “대상베스트코는 '한토래 씻어나온쌀' 출시를 계기로 농협양곡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쌀 판매를 위해 보다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기능성 쌀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대상베스트코는 '청풍명월'을 비롯해 20여 가지 국산 쌀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 대한양곡유통협회 등 생산자단체와 협력을 확대하며 국산 쌀 판매에 앞장 서 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