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대목 '블프'...미국인 한 명당 13만원 지출했다

미국인 한 명당 블랙프라이데이 때 평균 13만원 정도를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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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이미지

미국 IT매체 매셔블은 2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세일즈포스 자료를 인용,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미국인 1인당 지출이 122달러(약 13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매출과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9% 증가했다.

스마트폰으로 쇼핑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트래픽 비중 60%, 모바일 주문 비중도 42%로 상당한 수준을 차지했다.

어도비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때 미국인 총 지출이 온라인에서만 50억 달러(약 5조4300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테일러 슈라이너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츠 총괄은 “온라인 매장에서 대대적인 할인을 실시한 결과,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역대급이었다”면서 “연휴 시즌이 '사이버 먼데이'로도 이어지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온라인 쇼핑 대목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