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0일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16일 정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직 보좌관들의 롯데홈쇼핑 뇌물 수수 의혹에 휩싸여 사퇴한 것에 대해 “검찰에서 성역 없이 수사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국민들이 가장 실망하는 게 인사문제 아니겠나”라며 “"(정부 출범이) 6개월 지났는데 아직도 조각이 끝나지 않았고, 지난 정권과 비교해봐도 더 많은 사람들이 낙마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단순히 한두 사람이 아니라 인사스시템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더 인사시스템을 제대로 바꿔야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