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이 물걸레 로봇청소기의 홈쇼핑유통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과 상호 상생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GS홈쇼핑과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인 에브리봇은 최근 GS홈쇼핑으로부터 약 10억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는 상환전환우선주 5만8806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할인율 10%를 적용한 1만6155원이다.
1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에브리봇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든든한 판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가능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브리봇은 지난해 선보인 물걸레 로봇청소기 ‘RS500’이 기존의 흡입형 로봇청소기와는 차별화된 기능과 성능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라는 생소한 카테고리와 신생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에브리봇의 반전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됐다. 인식의 변화로 로봇청소기가 걸레질에 대한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미세먼지를 대비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 받으면서 점차 매출이 늘어난 것이다.
실제 에브리봇은 지난해 12월 GS홈쇼핑 라이브 론칭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대량 판매가 이어졌다. 현재까지도 GS홈쇼핑 청소기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눈부신 성과에 힘입어 올해 7월에는 프리미엄 모델인 에브리봇 RS700도 가세했다. 하반기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에 있어 한 단계 더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RS700은 출시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업체 측이 예상했던 수요를 넘으면서 공급 부족으로 일시 품절을 빚기도 했다.
올해 에브리봇의 물걸레 로봇청소기 판매 성장세는 더욱 가파른 추세다. 상반기에만 5만3000대를 판매한 것은 물론 지난해 전체 판매량 3만8000대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업체 관계자는 연말까지 15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